그냥 나른 나른한 오후에....
일하기 싫어 쓰는 그런 글입니다. (뻘글일 수도 있다는 걸 암시하는 부분입죠...)
시즌이 시작되면...
누군가는 강습을 받을 것입니다.
굳이 강습이 아니더라도 원포인트이더라도 "배우게" 되겠죠...
이 글은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강습을 또는 원포인트를 받는 권리를 가진 분들에게
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보내길 바라면서 쓰는 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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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학적인 측면에서...
(저는 교육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. 어디서 줏어들은 이야기입니다. 확실치 아니한 부분이니
잘 못된 점이 있으면 댓글로 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.)
학습자는 3가지 타입으로 나뉠 수 있다고 합니다.
1. 강사가 이야기 해주는 이론으로 이해하는 사람(Thinker).
- 이 경우는 예를 들면 턴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지는 지에 대한 원리(이론)를 듣는 게
또는 강사에게 더 많은 설명을 요구하는 것이 본인의 스킬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성향을 가진 분들 입죠.
2. 강사의 시범을 보고 움직임으로 이해하는 사람(Watcher).
- 이 경우는 강사가 정확한 데몬으 보이면 보일수록 본인의 스킬을 발전할 수 있는 타입으로
이론적인 이야기나 직접해보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많은 시범을 보면 본인에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.
3. 직접 몸으로 해봐야 그 원리를 이해하는 사람(Doer).
- 이 경우는 이론적 설명이나 데몬보다도 본인이 직접 무엇인가를 해보고 그 후에 설명을 듣고
다시 몸으로 해보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.
본인이 위 3가지 타입 어디에 속한지를 생각해보시고 강습을 받으면
강사에게 좀 더 원하는 부분에 대한 요구를 할 수 있고
강사 역시 그러한 피드백으로 좀 더 나은 강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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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 붙임. 위에서 이야기한 3가지 타입중 하나로 정확히 딱 나뉘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.
다만 본인의 배움에 대한 타입이 조금 더 그 부분에 가까운 성향을 가질꺼라 생각합니다.
또한 위에서의 이야기는 이론, 시범, 실기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하지 않다가 아닙니다.
모두가 중요하고 모든 부분이 강습 중에 행해져야 하고 그 세부분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강습이 이루어진다음
그 비중에 대해 본인이 좀 더 치중할 수 있는 부분을
미리 염두에 두고 강습을 받으면 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 적어 봤습니다.
여러분은 어떤 타입에 가까우신 가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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